매일신문

계명대 'K-UP' 프로젝트

'세계로 열린 대학, ACE 계명!'

계명대가 장기학교 발전계획인 'K-UP'프로젝트를 마련하고 오는 28일 선포식을 갖는다.

이 프로젝트는 지난해 7월 이진우 총장 취임 후 작업에 들어가 추진위원회 구성, 공청회, 여론수렴, 수차례의 조정·검토를 거쳐 10개월 만에 완성됐다.

계명대 발전전략의 핵심은 국제화에 있다.

이 프로젝트는 구체적인 전략으로 2020년까지 20개 학문분야에서 한국 톱 10에 진입하고 10개 학문분야는 아시아에서 톱 10에 진입한다는 목표를 담고 있다.

이 목표를 구체화하기 위해 다시 3개 분야 업그레이드를 통해 비전을 성취한다는 것. 이른바 'ACE 교육론'으로 '품성(Active)', '품질(Creative)', '품격(Ethical)'을 갖춘 인재육성에 주력한다.

미래로, 세계로 열린 사회에서 필요한 능동적 자세와 자기표현을 갖추고 창조적이면서도 배운 능력과 기술을 사회, 국제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를 만든다는 것. 계명대는 이 같은 교육환경을 만들고 학생들을 세계화 시대에 적응하는 인재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교육환경과 학생수준의 국제화가 없고서는 불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학교는 국제화의 전략으로 외국 선진 5개 대학과 국·내외에서 공동으로 인정하는 공동학위제를 체결할 계획이고 국제적인 소양을 갖춘 언어·문화교육을 위해 조만간 2천 평 규모의 국제교육센터를 착공할 계획이다.

이 국제센터는 미국 등 해외에서 인증하는 어학교육기관으로 만들 계획이다.

또 학생 수 부족으로 인한 재정난과 학생 충원을 위해 4년 내에 유학생 1천 명을 유치할 계획이다.

유학생도 전원 등록금을 내고 실력이 검증된 학생만 받을 수 있도록 북경 어원대학 등 각 국별 최고 수준의 어학원과 대학생을 유치한다는 것. 재학생들의 국제화 마인드를 고취하기 위해 'K-new 체험 프로그램'을 만들어 선진국 NGO, 세계기관 등에 학습형 배낭여행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학기 100명을 시작으로 점차 대상인원도 확대한다.

이와 함께 제3세계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사랑 장학금을 전달, 학교의 국제적 이미지를 높인다는 복안이다.

이춘수기자 zapper@iam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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