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항상 어려운 이웃과 함께 호흡"

이종민 경북로타리클럽 총재

"중증 지체장애우 26명에게 전동스쿠터를 전달하는 등 불우 이웃들과 함께 호흡하기 위해 노력한 것과 회원 증가에 최선을 다한 것이 가장 보람 있었습니다."

국제로타리 창립 100주년을 맞아 23, 24일 포항에서 '2004-2005년도 3630(경북) 지구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이종민(64'서포항 로타리클럽) 3630지구 총재의 감회는 남달랐다.

이 총재는 재임기간 동안 신경주 클럽, 경주 중앙클럽, 울진 연호 여성클럽, 서영천 클럽 등 4개 신생클럽을 탄생시키는 등 지구 회원 증가에 남다른 열정을 쏟았다. 회원들의 노력으로 김천, 함창, 신포항, 경주문무, 울릉클럽 등 30여 개 클럽이 20% 이상, 40여 개 클럽이 10% 이상 회원이 증가했다.

이 총재는 본 지구가 100주년 기념사업으로 몽골 방풍림 사업에 1억7천만 원, 남아시아 쓰나미 피해지역에 4억 원을 지원하자 자체 사업으로 각 지역별로 100주년 자연탑과 공원조성으로 화답했다.

또 경북과 경남 경계 지점인 울산과 경주 국도변에 4천여만 원으로 높이 7m(무게 60여t) 자연석에 '초아의 봉사'란 글과 함께 로타리 마크를 새긴 자연탑을 건립했다. 이 총재는 "로타리가 어디에 있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무엇을 하느냐가 중요하다"며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에 3630 지구 회원들이 앞장서자"고 강조했다.

23일 포항시그너스호텔에서 열린 제1차 본회의에는 손영태 국제로타리 회장대리를 비롯해 3630지구 역대 총재, 지역대표, 임원 등 150명이 참석했고 24일 포항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지구대회에는 이의근 경북도지사, 정장식 포항시장, 지구 로타리 회원 등 5천여 명이 참석했다.

한편 이날 '100주년 최우수 클럽'에는 신포항로타리(회장 진창조), 최우수 클럽 봉사상(시'군'여성부문)은 김천로타리(회장 최준홍), 영덕로타리(회장 박정일), 포항일월로타리(회장 김승규)가 각각 수상했다.

포항'임성남기자 snli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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