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빼앗긴 나라를 되찾으려는 숭고한 정신을 생각하면서 가볍게 다녀왔습니다.
" 철로변에서 어린이를 구하려다 두 다리를 잃은 '아름다운 철도원' 김행균씨가 1만3천 리(약 5122km)에 달하는 '대한독립 대장정'을 무사히 마쳤다.
김씨는 지난 13일부터 대한민국임시정부(大韓民國臨時政府)의 중국 내 발자취를 11박12일 동안 체험한 소회를 "몸도 마음도 더욱 건강해졌다"고 짧게 말한 뒤 한껏기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24일 순례단의 중국내 출발지인 상하이(上海)로 돌아와 "'대한독립'의 숭고한 뜻을 진정으로 체험했으며, 앞으로 젊은이들도 이런 경험을 공유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백범사상실천운동연합'이 주축이 된 임정순례단은 지난 13일 상하이를 출발해 11박12일 동안 임시정부가 일제의 추격을 피해 이동했던 거점인 항저우(杭州)-자싱(嘉興)-하이옌(海鹽)-전장(鎭江)-한커우(漢口)-창사(長沙)-광저우(廣州)-류저우( 柳州)-충칭(重慶)까지 무려 1만3천 리에 달하는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23일 저녁에는 상하이에서 임정의 역사를 기리는 '한·중 우의의 밤' 행사도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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