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되는 축제의 한마당, 제8회 까리따스 장애인 체육대회가 27일 오전 9시 40분부터 대구 두류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다.
대구가톨릭사회복지회(상임이사 이정효 신부)가 마련한 이날 대회는 '우리는 하나, 우리는 희망'을 주제로 대구광역시립희망원, 성요셉재활원, 일심재활원, 상인종합사회복지관 등 60여 개 가톨릭사회복지시설에 거주하는 장애인들과 재가 장애인, 자원 봉사자 등 약 3천여 명이 참석해 흥겨운 잔치를 벌일 예정.
대회장을 맡은 이정효 신부는 "서로 함께 경기와 놀이를 즐기고 웃음을 나누면서 더불어 살아가고 서로 사랑을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천주교 대구대교구 이문희 대주교는 "장애를 가진 사람들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마음 속에 있는 사랑을 마음껏 발휘한다면 우리는 서로 사랑하며 사는 참 아름다운 이웃이 될 것"이라는 내용의 격려사를 전할 예정이다.
장성현기자 jacksou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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