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국회 본회의의 과거사법 처리가 무산됐다.
여야는 이날 본회의에 앞서 원내부대표급 실무접촉을 갖고 과거사법 주요 쟁점의 일괄 타결을 시도했으나 입장차를 좁히지 못해 본회의에 상정조차 못한 것. 여야는 28일부터 협상을 재개해 합의점을 찾으면 4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인 내달 4일 처리할 방침이지만 의견차가 너무 커 진통이 예상된다.
여당은 여야합의안 도출에 실패할 경우 지난해 말 직권상정된 수정안을 본회의에서 표결처리할 것을 김원기 국회의장에게 건의하겠다는 것.
이에 대해 한나라당은 4월 회기내 처리라는 시한에 매달리지 말고 여야가 충분한 협상을 거쳐 합의안을 마련해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상곤기자 lees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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