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양경찰서는 27일 자신이 승선했던 어선의 레이더 등 1천여만 원 어치의 전자장비를 훔친 선원 홍모(48·포항시 남구 동해면)씨를 긴급체포했다.
홍씨는 26일 밤 10시쯤 구룡포항 수협 냉동부두 앞에 정박해 있던 구룡포 선적 자망어선 9.77t급 ㄷ호에 침입해 조타실에 있던 레이더·무전기 등 전자장비 5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홍씨는 훔친 전자장비를 오토바이에 싣고 구룡포읍 동부초교 주위를 배회하다 2시간 뒤인 27일 0시20분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에 붙잡혔다.
포항·박진홍기자 pjh@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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