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 애니메이션콘텐츠 전공 학생들이 세계 3대 해전의 하나인 한산도대첩을 3차원 입체 영상으로 재현했다. 이번 영상 복원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생 460주년을 맞아, 진해시가 추진한 사업으로 진해 명동 음지도 해영공원에 최근 문을 연 해전사 체험관에서 일반인들에게 상영되고 있다.
3차원 입체 영상은 한산도 대첩 당시 전투상황인 학익진(鶴翼陣)을 사실적으로 묘사했고 영국 넬슨 제독의 트라팔가 해전(세계 3대 해전 중 하나) 영상과 비교해 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 작업은 영진전문대와 (주)카프프러덕션이 산학협약을 체결하고 애니메이션콘텐츠전공 학생 6명이 인턴사원 자격으로 프로젝트에 참가해 8개월여 만에 캐릭터, 무기, 갑옷, 전투 신 등의 콘텐츠를 3차원 컴퓨터 그래픽으로 완성했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손현주(22)씨는 "충무공 탄신 460주년을 맞아 TV나 책에서 이순신 장군이 조명되고 있는데 이순신 장군의 한산대첩을 애니메이션으로 재현한데 큰 자부심을 느낀다" 고 말했다. 애니메이션콘텐츠전공팀장인 김경수 교수는 " 국내에서 제작된 기존의 입체영상보다 완성도가 매우 높은 입체영상을 구현했다."면서 "각계에서 이번 작업에 참여한 학생들의 실력을 인정했다"고 말했다.
이춘수기자 zap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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