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지자체-라이온즈 홍보 합심

성주·영천시 등 야구장서 특산물 알리기

'고품질 경북 농산물의 맛을 보면서 프로야구를 즐기세요.'

삼성라이온즈 야구단과 경북지역 지방자치단체들이 홍보를 위해 손을 잡았다.

삼성라이온즈 홈경기가 열린 지난 26일 '영천의 날' 행사가 열린 데 이어 27일과 28일 '성주의 날' 행사가 있었다.

두 지역의 특산물 무료 시식과 푸짐한 경품이 제공됐다.

보현산 별빛문화축제(5.5~8일)를 앞둔 영천시는 축제 시민홍보를 위해 지난 26일 대구시민운동장에서 무공해 포도즙과 포도잼, 뽕잎 녹차, 누룽지 가공식품 등을 제공하는 무료 시식회를 열었다.

또 포도즙과 뽕잎차 등 60여만 원 상당의 포도즙과 뽕잎차 30상자를 경품으로 제공했으며 류성엽 영천시장 권한대행이 시구를 했다.

29일부터 3일간 열리는 성주 참외축제에 대구시민들을 유치하기 위해 기획된 '성주의 날'에는 월항농협이 준비한 참외 시식과 경품, 판매 행사가 열려 관중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이창우 성주군수는 "국내 최고 명문 구단인 삼성라이온즈의 경기 때 축제 홍보까지 하게 돼 반갑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의 시·군과 삼성라이온즈 구단은 '재미있는 야구장, 찾아가는 축제 홍보' 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윈윈(win-win)' 전략으로 7월 '예천의 날' '포항 해병축제' '문경 마운틴 페스티벌'을, 8월에는 '영주 풍기인삼축제' '안동 국제탈춤페스티벌' 등을 시민운동장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성주·강병서기자 kbs@imaeil.com

영천·이채수기자 cslee@imaeil.com사진: 경북 영천시청 직원들이 지난 26일 오후 삼성-LG의 프로야구 경기가 열린 대구 시민운동장에서 플래카드를 흔들며 다음달 5일부터 열리는'보현산 별빛문화축제'를 홍보하고 있다. 이상철기자 find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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