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가 산업자원부와 공동으로 시행하는 청년무역인력 양성사업 연수생 모집이 28일부터 시작됐다.
올해 9기생 모집. 매년 수십 대 일의 경쟁률이 이어지고 있다.
국내외에서 비즈니스 현장 체험교육을 실시, 교육 수료 후 무역관련 취업과 직결되는 것은 물론, 해당국가의 현지전문가가 될 수 있는 길이 열리기 때문이다.
Q.청년무역인력 양성사업이란?
A.연수생들은 해외 현지 우리 기업 및 기관에 파견된다.
현지에서 시장분석과 바이어 상담, 세일즈 활동, 전시회 참가를 통해 해외시장 개척에 필요한 제반 업무를 익히게 된다.
출국 전 두 달간 집중적인 무역실무 교육을 받는다.
올해 9기 연수생은 7월부터 국내교육을 받은 뒤 9월부터 내년 2월까지 해외에 파견된다.
Q.대구경북지역 학생들도 참가 가능한지?
A.8기 연수생 88명이 현재 16개 국 46개 업체 또는 기관에서 현장실습을 하고 있는데 대구경북지역 대학 재학생이 14명에 이른다.
경북대 7명을 비롯해 계명대와 영남대, 한동대 재학생들이 연수생으로 현지 활동 중이다.
14명 중 4명이 독일에 나가 있고 중국 3명, 일본 2명, 러시아, 벨기에, 네덜란드, 미국 각 1명 등이다.
삼성, 현대, 대우 등 종합상사와 진로재팬, 이화다이아몬드 등 국내기업 해외 현지법인에 주로 파견되어 있다.
EU대표부와 무역협회 북경지부에도 각 1명씩 나가 있다.
Q.어떻게 하면 뽑힐 수 있나?
A.28일부터 모집이 시작됐다.
다음달 11일까지 지원하면 된다.
대학(대학원생 포함) 재학생과 2004년 2월 이후 졸업자로서 총장 또는 학장의 추천을 받아야 하며 전공제한은 없다.
서류전형, 어학실력 테스트, 면접 절차를 거쳐 선발한다.
올해 9기는 110명 내외를 뽑는다.
053)753-7531. (도움말:무역협회 대구경북지부) 최경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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