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문인 수필 작품 특집
▨대구가톨릭문학
대구가톨릭문인회(회장 이태수) 문예지 '대구가톨릭문학' 제15집이 나왔다. 광주'전남 가톨릭문인 강경호, 김민휴, 김삼진, 김재균, 박경자, 서승현, 윤삼현, 이지담, 임문자, 정혜옥, 허형만씨의 시와 정태헌씨의 수필 작품을 특집으로 소개했다.
또 대구불교문인협회의 강초선, 권기호, 김세현, 김연대, 노정분, 문무학, 박숙이, 서정은, 이장희, 이행우, 정숙씨의 시와 허정자씨의 수필을 역시 특집 초대석란에 담았고, 권말에 지난해의 '청소년 문학캠프-여름 엠마우스'와 관계된 글과 백일장 작품도 덧붙였다.
가톨릭 대구대교구 이문희 대주교(내 살을 먹어라 외 1편)와 이정우 지도신부(힘없이 웃다 외 1편)의 초대시를 권두에 소개한 이번 호에서 이태수 회장은 발간사에서 "정신문화의 위기를 이겨내고 가톨릭 정신의 문학적 구현을 위한 발걸음을 게을리하지 말자"고 당부했다. 도서출판 그루. 7천 원.
문인수 시인의 작품세계 조망
▨사람의 문학
계간 문예지 '사람의 문학' 2005년 봄호가 '우리시대의 작가'란에 지역의 중견시인인 문인수 시인을 초대했다. 정대호 시인이 정리한 탐방자료가 문 시인의 시력과 작품세계를 정감나게 조망하고 있다.
'이 시인을 주목한다' 코너에는 김윤현 시인이 가톨릭문인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성명희 시인의 시세계를 소개하고 있다. 시란에는 이동순, 서지원, 권영호 시인 등과 소설에는 정만진, 박철, 장정옥 등의 작품을 담았다.
특히, 한국학술진흥재단 선임연구원 채희성 박사가 한국전쟁기의 우리 지역문학을 생생하게 분석 게재했으며, 안미영 평론가가 소설읽기의 참맛을 느끼게 하는 계간 평을 했다. 고 김호숙 시인 추모시도 눈에 띈다. 도서출판 사람. 8천 원.
훈민정음의 우수성 밝혀
▨ 문자생활의 역사
영남대 국어교육과 서종학 교수가 인류의 문자 이용과 그 결과에 대한 중점적인 논의를 담은 '문자생활의 역사'를 펴냈다. 지금까지 문자와 관련된 대부분의 책들이 문자나 표기법에 관심을 집중했다면, 이 책은 인류가 문자를 어떻게 이용해왔으며 그 결과가 어떠했는가에 더 비중을 둔 것이다.
우리글인 훈민정음의 제자 원리를 설명하면서 그 우수성을 밝히고, 컴퓨터의 보급에 따라 새롭게 바뀌는 문자생활을 함께 조명하면서, 우리의 현대 정서법도 소개했다. 다양한 사진과 그림 등이 문자생활의 역사이해에 친근한 가이드 역할을 하고 있다. 영남대출판부. 1만3천 원.
조향래기자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