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능내리 다산 정약용 선생의 봉분에서 일제강점기 때 일본인의 소행으로 보이는 쇠파이프 10개가 발견됐다. 29일 시에 따르면 다산 선생의 묘일대 재정비 작업을 하던 중 지난 29일 묘둘레(머리, 발 방향)에서 길이 35㎝, 둘레 3㎜의 쇠파이프가 발견돼 종친회에 통보했다.
시는 지난 27일부터 100여만 원을 들여 봉분 재단장 및 묘역 주변 잔디식재 작업을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일제강점기 때의 일본인들이 우리 성현들이 묻혀 있는 묘에 혈을 끊기 위해 전국 곳곳에 쇠파이프를 파묻었던 점을 보면 이번 일도 일본인의 소행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포항 찾은 한동훈 "박정희 때처럼 과학개발 100개년 계획 세울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