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경찰서 유치장 입감자(이하 유치인)들이 화분을 가꾸고 있다는 사실이 외부에 알려지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의성경찰서는 유치장의 환경 개선과 유치인들의 정서 함양을 위해 행운목 등 화분을 구입, 유치인 1인 1화분 가꾸기 운동을 벌이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유치인들은 매일 아침 저녁 화분에 물을 주는 등 자신에게 지급된 화분을 가꾸고 있으며, 구속 집행되지 않고 풀려나는 사람의 경우 자신이 가꾼 화분을 집으로 가지고 간다는 것이다.
의성경찰서 관계자는 "특수 시책으로 전국에서 처음으로 유치인 1인 1화분 가꾸기 운동을 벌인 것이 유치인과 가족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라고 말했다.한편 의성경찰서는 유치장의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벽면을 베이지색으로 칠하고 대형 공기청정기 2대를 설치했다.
의성'이희대기자 hdle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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