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인터뷰> 최병국 경산시장 당선자

4.30 재.보선에서 경북 경산시장에 당선된 최병국(崔炳國.49) 후보는 30일 "부족한 사람에게 성원을 보내준 유권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살기 좋은 경산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최 당선자와 일문일답.

▲당선 소감은.

---본격적으로 경산의 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 경산시민 모두의 힘을 한데 모아 시민과 함께하는 역동적인 도시를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

▲앞으로의 시정 방향은.

---그 동안 1년 넘게 시장이 공석이었기 때문에 시 전체에 걸쳐 갈등의 골이 깊다. 이를 해결하는 데 노력을 기울이겠다. 또 선거 과정에서 약속했던 대구지하철의 경산 연장 문제 등 모든 공약이 지켜질 수 있도록 하겠다. 특히 대구지하철 2호선을 하양까지 연장하고 지하철 1호선도 송정까지 연장하는 것을 우선 과제로 교육도시 경산에 교통혁명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

▲선거과정에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8년여간 고향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점을 시민들이 인정해 준 것 같아 특별히 힘든 점은 없었다. 그러나 초반부터 우세한 판세를 유지하다 보니 사생활이 문제가 되는 등 가족들을 힘들게 했다. 이제 선거가 끝난 만큼 모든 것을 덮고 낙선한 후보들과도 힘을 합쳐 경산이 살기 좋은 곳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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