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인터뷰)정희수 영천 국회의원 당선자

4.30 재.보선에서 여당 후보와 초접전을 벌인 끝에 영천지역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정희수(鄭熙秀.51) 후보는 30일 "부족한 저를 믿고 밀어주신 영천시민과 유권자들께 감사한다"며 "선거기간 유권자들과 약속했던 사항이 지켜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정 당선자와의 일문일답.

▲당선 소감은.

---지역 발전을 위해 현명한 선택을 해 준 영천시민들께 감사한다. 극도로 어려운 영천의 발전을 위해 시민들께 봉사하는 자세로 의정활동을 펼치겠다. 깨끗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한 영천지역 유권자와 상대 후보측 모두에게 감사한다.

▲의정활동 방향은.

---영천시민들에게 선택을 받은 만큼 일단 지역의 이익을 대변하도록 노력하겠지만 대한민국 모두가 잘 살 수 있도록 의정활동을 해 나가겠다. 특히 선거과정에서도 약속한 사항이지만 수십년간 군사도시로서 영천이 입은 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

▲영천 발전을 위한 약속은 어떻게 이행되나?

---선거운동 중 중앙당 차원에서도 약속했듯 영천지역이 군사산업 관련특구로 지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 영천이 그렇게 되면 구미 전자산업도시와 포항 철강산업단지 등과 연계된 산업벨트가 형성될 수 있어 낙후된 영천이 예전의 명성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이외에도 선거과정에서 주민들과 약속했던 모든 것을 반드시 지켜 나가겠다.

▲선거과정에서 어려웠던 점은.

---국가 전체의 경기가 침체된 상태인데도 상대 후보측에서 영천의 경제가 어려운 것이 한나라당 탓으로 돌려 곤혹스러웠고, 상대 후보의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는 점을 유권자들에게 알리는 것이 가장 힘들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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