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자마당-공공 쓰레기통 깨끗이 사용했으면

쓰레기통은 그 나라 국민의 질서의식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우리나라의 질서의식은 어느 수준에 있다고 할까.

물론 과거에 비해 많이 나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우리는 아직도 심심찮게 쓰레기통 주위에 지저분하게 나뒹굴고 있는 오물들을 목격하게 된다.어떤 경우에는 쓰레기통을 쳐다보다 그만 얼굴을 돌리게 되는 경우도 있다.

왜냐하면 그런 쓰레기통은 주변이 길가던 사람들이 뱉어 놓은 침과 가래가 덕지덕지 붙어있어 속을 거북하게 만들기 일쑤이기 때문이다.누구나 나아진 소득수준 못지않게 깨끗한 환경을 갈망하고 있다.

하지만 그런 환경을 만드는 작은 실천은 쓰레기통에 침을 함부로 뱉지 않고 깨끗하게 사용하는 시민의식에서 출발한다. 이제부터는 길거리에 세워진 공공 쓰레기통을 나부터라도 솔선수범, 청결하게 만드는 데 앞장설 것을 제안한다.

강순일(영천시 교촌동)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