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4·30 재·보선 시장·군수 당선자 소감-청도군수 이원동 당선자

"선거 후유증 씻고 주민 화합 최선"

한나라당 텃밭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된 이원동(56) 청도군수는 "군민을 위한 진정한 일꾼으로 깨끗하고 투명한 행정을 실현해 공천비리 등으로 실추됐던 지역의 자존심과 명예를 회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군수는 "무엇보다 시급한 것은 이번 선거로 인해 분열된 씨족간 ' 계층간 ' 지역간의 상처를 하루빨리 치유하는 일"이라며 "선거 때의 나쁜 기억을 다 잊어버리고 군민 모두가 화합해 단합된 청도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또 "침체된 지역경제를 되살려 군민들의 생활이 윤택해질 수 있도록 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상설 소싸움경기장의 조기 완공과 활성화를 비롯해 농가소득 증대, 관광자원 개발 등 산적한 문제들을 조속히 해결토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청도'정창구기자 jungc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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