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오는 6일 영주 위성항법 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위성항법 정보시스템(N-DGPS)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에 따라 경북과 강원도 일부 지역에 본격적인 위성항법정보 시대가 개막된다.
해양부는 지난 2003년 사업비 29억 원을 들여 영주시 풍기읍 산법리에 위성항법 보정시스템(DGPS) 운영국사 1개 동과 높이 90m의 방송안테나, 송·수신장비 등을 갖춘 영주위성항법사무소 건설공사에 들어가 지난해 12월 완공, 올 2월부터 4월 말까지 시험방송해 왔다.
영주사무소 개소로 경북과 강원 일부 지역, 사무소 반경 80km까지 24시간 정밀 측위정보가 제공되며 산림관리와 농업분야, 물류 및 차량관리, 도로경계측량, 지하매설물조사, 자원관리업무 등에 폭넓은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해양부는 2002년부터 오는 2006년까지 연안 11개소에 설치된 DGPS 기준국과 연계할 수 있는 내륙 기준국 6개소(무주·영주·평창·충주·춘천·선산)를 추가 설치하는 범국가적 위성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영주·마경대기자 kdm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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