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도 특수에도 울릉 관광객은 감소

독도 특수에도 불구하고 올 들어 4월까지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천여 명이나 줄어들었다.

3일 울릉군에 따르면 지난달 말까지 울릉도를 찾은 전체 관광객은 3만7천53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만4천824명)에 비해 16.3% (7천291명) 감소했다는 것. 이처럼 관광객이 감소한 것은 동해상의 잦은 기상 악화로 포항∼울릉도를 운항하는 정기 여객선의 결항이 지난해보다 17회나 증가한 41회에 이르렀기 때문으로 군은 분석했다.

한편 독도 입도가 신고제로 바뀐 지난 3월 24일 이후 5천1명이 독도 입도를 신청, 1천809명이 입도에 성공했다. 이와 함께 지난 1997년 8월 국내 유일의 영토박물관으로 개관한 독도박물관의 총 관람인원은 64만8천441명이며 올해는 4월까지 1만9천829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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