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 동안 질질 끌어오던 동해안 7번 국도의 울진 일부 구간이 7월 열리는 '2005 울진 세계 친환경 농업엑스포'를 앞두고 6월 4차로로 완공, 개통된다.
2일 부산국토관리청에 따르면 강원도 삼척시 원덕면 월천리~울진군 죽변면까지 10.8km 구간은 오는 6월 말 준공 예정이며 울진 북면 고목리~죽변 구간은 이미 임시 개통 중이고 울진군 근남면 구릿재~원남면 덕신리까지 약 9km 구간도 6월 말 준공한다는 것.
부산청은 또 11월과 7월 준공 예정인 영덕군 영덕읍 화수리~축산면 도곡리 구간 9.2km와 축산면 도곡리~병곡면 거무역리 구간 8.16km도 가급적 공기를 단축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근남면 구릿재에서 울진 수산교까지 3.1km는 2001년 준공했고 수산교~죽변 8km도 2002년 7월 4차로로 준공, 개통되고 있다. 부산국토청 공사1과 최봉기씨는 "국제 행사가 개최되는 만큼 조금이라도 공기를 앞당겨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2003년 발주된 울진군 원남면~기성면을 잇는 연장 11.4km와 기성면~평해읍 구간 10.1km, 평해읍~후포면~영덕군 병곡면 거무역리 구간 14km는 오는 2008년 완전 개통 예정이다.
울진·황이주기자 ijhw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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