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3회 '어린이 날'을 맞아 5일 대구.경북지역곳곳에서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이날 오전 대구 수성구 어린이회관에서는 각급 기관장과 어린이, 학부모 등이참가한 가운데 어린이날 기념식이 열렸으며 댄스공연과 페이스 페인팅, 게임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이어졌다.
달서구 두류공원에서는 '신나는 우리 세상' 행사가 열려 1만5천여명이 참가한가운데 군악대와 의장대 시범, 특공무술 및 소방 시범, 뮤지컬 '개미와 베짱이' 등이 공연됐고, 달성군 화원동산 '가족놀이 한마당' 행사에서는 파워댄스 공연과 건강어린이 선발대회, 마술 쇼 등이 펼쳐졌다.
또 수성구 월드컵경기장 옆 공원에서는 어린이 퀴즈대잔치가, 북구 대구체육관에서는 어린이 바둑대회가 각각 열렸으며, 중구 중앙도서관에서는 전국 꿈나무 꽃예술 경연대회가 진행됐다.
2만여명이 모인 가운데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어린이날 큰 잔치'에서는 합기도와 검도, 해병의장대 시범과 소방안전 체험행사, 중국기예단, 인기가수 초청 공연 등이 펼쳐졌다.
울진군은 이날 2005 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 공원에서 어린이 한마당 축제를 열었으며, 칠곡군도 종합복지관 강당과 칠곡문화원에서 어린이 동요대회 및 문예백일장사생대회를 개최했다.
또 포항 호미곶 해맞이 공원에서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 포항초등지회 주최로 어린이와 부모 등 2만여명이 참석하는 어린이 날 큰 잔치가, 성주 성밖 숲에서는 어린이날 기념 행사 및 어린이 민속 잔치가 열렸다.
이밖에 영천 보현산 자락과ㅁ 경주 황성공원, 안동 국제탈춤공연장, 영덕 삼사해 상공원 등 곳곳에서도 지역 기관.단체 주최로 풍성한 행사들이 마련돼 어린이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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