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인 5일 전국에 걸쳐 대형 사건사고는 없었으나 20대 수감자가 경찰서 유치장에서 목을 매 숨지는 등 작은 사건사고가잇따랐다.
이날 오전 7시 10분께 경남 마산중부경찰서 유치장 4호실에 수감 중이던 송모(2 9.거제시 일운면)씨가 유치장 출입문에 목을 맨 것을 근무자가 발견,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당시 유치장에는 경찰관 2명이 근무하고 있었고, 상황실에서도 유치장 내부를폐쇄회로TV를 통해 24시간 볼 수 있었으나 송씨가 목을 맨 사실을 제 때 알아차리지못했다.
부산에서는 오전 8시 10분께 서구 암남동 동섬 300m 해상에서 157cm 정도의 키에 짧은 파마머리를 하고 있는 40대 초반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신원파악에나섰다.
이에 앞서 오전 2시 13분께 인천시 계양구 상야동 R교재사 창고에서 불이 나 조립식건물과 495㎡와 비닐하우스 264㎡, 창고에 보관된 완구류 등을 태워 1억6천만원상당(소방서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1시간30여 분만에 진화됐다.
또 대전중부경찰서는 경찰관을 사칭해 여고생들을 협박.감금한 혐의(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박모(45.무직)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박씨는 지난달 22일 채팅으로 알게된 김모(16.고교 2년)양 등 여고생 2명을 만나 "경찰인데 말을 듣지 않으면 원조교제하려 한 사실을 알리겠다"고 협박, 이들을자신의 승용차에 태워 2시간 가까이 끌고 다닌 혐의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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