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경륜공단이 달서구 대천동 한 예식장에 'TV경륜장' 설치(본지 4월 27일자 보도)를 추진하는 것과 관련, 이 지역 통장들이 반대 입장을 밝히는 등 반대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진천동 51개 통장들은 지난 4일 오후 3시쯤 동사무소에 모여 월례모임을 갖고 만장일치로 반대 입장을 채택했고 향후 대구시의 교통영향평가와 구청 건축과의 최종허가 과정을 지켜보며 반대 운동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권경태(55) 달서구 통우연합회장은 "구청은 지역 구민들의 반대여론을 감안해 도박성 레저산업이 들어서는 것을 모든 방법을 동원해 막아야 할 것"이라며 "만약 TV경륜장이 영업에 들어간다면 범구민적 반대운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구참여연대는 이날 통장 회의에 참석, TV경륜장의 각종 부작용 및 폐해를 밝히려 했으나 통장들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반대해 취소됐다.
권성훈기자 cdro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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