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경산시 진량읍 신제리·대원리·황제리 일원에 46만 평 규모의 진량 제2지방산업단지를 지난 4일 지정했다.
산업 단지는 2008년까지 조성되며 총 1천575억 원이 투자된다.
유치 업종은 섬유·의복, 금속기계, 자동차 및 기타 제조업이다.
진량 제2지방산업단지는 포항·울산 등과의 접근성이 좋아 철강관련업체와 자동차부품업체 등 관련업체의 입지 여건이 양호하고 경부고속도로와 경산IC와 가깝다.
진량 제2지방산업단지가 조성되면 연간 1조7천억 원의 생산 효과와 1만2천 명의 고용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경북도는 내다봤다.
경북도는 산업단지 지정에 앞서 입주 수요 조사를 실시한 결과 조성 계획보다 136% 많은 92개 업체가 입주를 희망했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연내에 환경·교통·재해영향평가협의 및 산업단지개발 실시계획을 완료해 보상금을 지급하고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김해용기자 kimh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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