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북한의 핵실험 가능성이 잇따라 제기되는 가운데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6일(현지시간) 북한에 대해 핵실험을 하지 말 것을 강력 경고했다.
엘바라데이 총장은 이와 함께 북한과 미국을 포함해 북핵 6자회담 모든 당사국에 대해 신속히 대화를 갖고 '포괄적인'해법을 찾을 것을 촉구했다.
북한의 동북부 길주 지역에서 인공위성을 통해 포착된 핵실험 준비로 볼 수 있는 동향과 관련, 뉴욕 타임스의 보도 이후 외신들이 일제히 미 정보관계자들의 말을 인용, 같은 내용을 보도했으나 이 동향에 대한 판단에선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다르게 나오고 있다.
그러나 미국이 핵실험 징후 정보를 잇따라 언론에 공개하고 관계국에 통보하는 자체도 북한에 대한 강력한 경고로 보인다.
(워싱턴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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