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6일 일본의 역사 인식 및 과거사 문제에 대한 태도와 관련, "우리 정부와 국민이 바라는 것은 새로운 사죄와 반성이 아니라 과거에 행한 사죄와 반성에 합당한 행동을 실천으로 옮겨달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방한 중인 일본 자민당의 다케베 쓰토무(武部勤) 간사장, 공명당 후유시바 데쓰조(冬柴鐵三) 간사장 등 연립여당 간사장들을 접견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김만수(金晩洙)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다케베 간사장 등 일본 대표단은 "노 대통령의 말씀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오늘 면담을 통해 분명한 문제의식을 가졌다"며 "양국 간 신뢰 관계 구축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
댓글 많은 뉴스
[정진호의 매일내일(每日來日)] 3·1절에 돌아보는 극우 기독교 출현 연대기
이낙연 "조기 대선 시, 민주당은 이재명 아닌 다른 인물 후보로 내야"
김세환 "아들 잘 부탁"…선관위, 면접위원까지 교체했다
野, '줄탄핵'으로 이득보나…장동혁 "친야성향 변호사 일감 의심, 혈세 4.6억 사용"
尹공약 '금호강 르네상스' 국비 확보 빨간불…2029년 완공 차질 불가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