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축구협회가 국제축구연맹(FIFA)이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6월 8일 북한-일본전의 태국 개최를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9일 일본 '스포츠닛폰'에 따르면 일본축구협회 가와부치 사부로 회장이 6월 8일2006독일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북일전의 태국 개최를 반대하지 않기로 했다.
가와부치 회장은 "어디서 개최되도 상관없다. 태국에서 한다고 해도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말레이시아 개최를 희망하고는 있지만 북한이 중국에서 하고 싶어하는 상황이어서 일본축구협회의 의견을 밝히는 것"이라며 반일감정이 심한 중국 이외의 곳이라면 상관없다는 뜻을 밝혔다.
일본축구협회 오구라 준지 부회장도 "태국축구협회가 지난 5일 FIFA로부터 연락을 받아 무관중으로 경기를 할 수 있다는 회신을 보낸 것으로 들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산케이스포츠에 따르면 북한축구협회는 FIFA의 제재조치에 대해 재고를 호소하고 있지만 공식적인 항소의 문서를 아직까지 보내지 않았다.
(연합뉴스)
댓글 많은 뉴스
[정진호의 매일내일(每日來日)] 3·1절에 돌아보는 극우 기독교 출현 연대기
김세환 "아들 잘 부탁"…선관위, 면접위원까지 교체했다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野, '줄탄핵'으로 이득보나…장동혁 "친야성향 변호사 일감 의심, 혈세 4.6억 사용"
尹공약 '금호강 르네상스' 국비 확보 빨간불…2029년 완공 차질 불가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