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경찰서(서장 최병헌)는 범죄 피해자들의 인권 및 신변 보호를 위해 전자식 영상장비를 활용하여 범인 식별 및 비대면 대질조사가 가능한 '화상대질조사실'을 설치, 10일부터 2개월간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곳에는 피의자가 조사를 받고 있는 모습을 피해자가 음향과 영상을 통해 보고 들으면서 음성변조 마이크로 피의자와 대질도 가능하게끔 장비가 마련돼 있다.
화상대질 조사실은 살인·강도·강간 등 강력범죄 및 피해자의 신원 보안이 필요한 사건 등의 조사 때 활용된다.
경산·김진만기자 fact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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