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대비과목이나 언어 등을 가르치는 일반교습학원과 음악·미술·무용 등을 가르치는 예술 및 기타 학원의 영업수입이 전년 같은 달과 대비해 13개월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3월 일반교습학원과 예술 및 기타학원의 영업수입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8% 줄었다.
학원들의 영업수입 감소는 지난해 3월 0.1% 줄어든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 2/4분기 5.8%, 3분기 13.4%, 4분기 10.3%, 올해 1분기 5.3% 줄어드는 등 13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통계청 관계자는 "지난해 4월부터 시작된 EBS 수능방송 계획이 발표된 시점과 영업수익이 줄어들기 시작한 시점이 대략 일치한다는 점에 비춰봤을 때 EBS 수능방송이 학원들의 영업수입 감소를 불러온 요인 중 하나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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