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이른 더위가 시작되자 포항제철소 도금공장이 곤충들로 인한 제품불량 방지를 위해 주석도금 생산설비 주변에 모기장을 설치해 눈길을 끌고 있다.
모기장을 설치한 도금공장은 음식물을 담는 캔의 소재가 되는 TP(TinPlate)제품을 생산하는 곳. 모기나 나방, 잠자리 등이 제품표면에 날아들지 못하도록 이 달부터 10월까지 공장내 생산설비에 모기장을 쳐둔다.
모기장 말고도 모기가 가장 좋아하는 진동파를 발생시켜 모기를 유인하는 '모스인'과 잠자리나 기타 해충을 유인하는 기계인 '코브라'도 동원되고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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