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공단의 화학섬유연맹 소속 조합원들이 코오롱의 정리해고와 관련, 5월 투쟁의지를 굳히고 금속노조도 6월 총파업투쟁을 예고하는 등 노사간 임단협을 둘러싼 갈등이 하투(夏鬪)로 이어질 전망이다.
10일 오후 화섬연맹을 비롯해 코오롱 노조와 코오롱 정리해고 분쇄투쟁위원회는 코오롱 구미공장 앞에서 '코오롱 정리해고 분쇄 및 민주노조 사수 5월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갖고 앞으로 투쟁강도를 높여 나가기로 했다. 또 화섬연맹은 16일부터 20일까지 부산경남, 울산, 경기, 대전충남, 광주전남 등 각 지역을 돌며 코오롱 정리해고 분쇄 및 민주노조 사수를 위한 '지역 릴레이 투쟁'도 전개키로 했다.
구미공단의 금속노조도 지난 3월 임시 대의원대회를 열고 고용안정 보장 등을 요구하며 6월 중순 총파업을 계획하고 있다. 금속노조는 4월부터 시작된 중앙교섭을 시작으로 5, 6월에는 산업공동화 대책과 고용안정 쟁취를 위한 집중투쟁을 벌이며, 6월 중순에 집중 파업을 벌여 요구안을 관철한다는 방침이다.
구미·김성우기자 swki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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