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21세기형 고부가가치 신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컨벤션산업 육성에 적극 나선다.시는 정부의 올 상반기 예정 '국제회의도시 지정'이 늦어지자 조례 제정을 통해 컨벤션산업 육성과 국제회의 도시 지정을 동시 추진할 계획이다.
11일 대구시에 따르면 '국제회의 산업육성에 관한 조례안'이 16일 대구시의회 상임위원회 검토를 거쳐 이달 중으로 통과되면 컨벤션산업에 대한 관련 지원 규정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문화관광부가 추진하고 있는 국제회의도시 지정은 선정기준 마련과 광주, 창원 등 컨벤션센터를 건립 중인 후발주자들의 반발 등으로 미뤄지고 있다.
대구는 전국 최초로 2003년부터 국제회의 유치 전문기관인 컨벤션뷰로를 운영하고 있어 문화부로부터 후한 점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회의도시로 지정이 되면 국제회의 유치 및 개최사업에 필요한 재원을 중앙정부 재정지원을 통해 조달할 수 있고 호텔 등 국제회의 기반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정부기금 융자도 가능하다.
이재교기자 ilmar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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