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 농가의 농외소득이 전국에서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나자 경북도가 농촌체험 특구 등 농외소득 향상 대책을 세웠다.
통계청에 따르면 경북 농가의 지난해 농외소득은 646만8천 원으로 전국 최하위에 머물러 제주도(1천696만1천 원), 경기도(1천636만4천 원)의 절반 수준에도 못 미쳤다.
경북도는 따라서 지역특성화가 가능한 마을을 매년 1곳씩, 오는 2015년까지 모두 10곳을 녹색 농촌체험 특구로 육성하기로 했다.
도는 또 마을 자체적으로 발전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1마을 1CEO 양성' 사업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친환경 농산물과 건강기능성 농산물 생산비중이 큰 시·군을 중심으로 지역 고유의 토종·토속음식을 제조·판매하는 '슬로 푸드 체험마을'도 조성하기로 했다.
오는 2010년까지 모두 10곳에 10억 원을 투자하는 이 사업은 친환경 웰빙 농산물 시험포 조성·슬로 푸드 체험으로 농산물 판매 확대, 농촌관광 활성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경북도는 기대하고 있다.
이상헌기자 davai@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정진호의 매일내일(每日來日)] 3·1절에 돌아보는 극우 기독교 출현 연대기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국회 목욕탕 TV 논쟁…권성동 "맨날 MBC만" vs 이광희 "내가 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