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대 국회 최연소 의원인 한나라당 김희정(金姬廷·34) 의원이 오는 28일 오후 1시 국회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인 것으로 11일 알려졌다.
현역 의원이 임기중에 결혼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예비신랑은 현재 LG그룹 계열 회사에 다니는 회사원으로 독일에서 유학한 경험이 있으며, 김 의원은 작년 총선에 출마하기 이전부터 예비 신랑과 사귀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 의원은 작년 총선 과정에서 유권자들로부터 "시집부터 가야 하는 것 아니냐" 는 '난감한' 질문에 접할 때면 "당선되면 17대 임기내 결혼하겠다"고 '공약'했고 비로소 이를 실천하게 된 셈이다.
김 의원은 성실한 의정활동을 다짐하는 차원에서 국회에서 식을 올리기로 결정했으며, 예식장소로 야외인 의원동산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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