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예술평론가의 조선미학 평가
▨미의 법문
영남대 최재목(철학과)'기정희(미술학부) 교수가 일제 강점기 조선민예학파의 한 사람인 야나기 무네요시(柳宗悅)의 불교미학 4부작을 국내 최초로 번역한 '미의 법문'을 출간했다. 야나기는 조선 예술의 아름다움과 본질을 편견 없는 애정과 존경으로 바라보며 우리 전통문화를 높이 평가하고 보존하는데 앞장선 몇 안 되는 일본인 예술평론가이자 종교철학자. 조선의 예술과 공예의 아름다움에 매료돼 민예연구의 길을 걷게 된 야나기가 병상에서 쓴 '미의 법문' '무유호추의 원' '미의 정토' '법과 미' 등 4권의 소책자를 한 권으로 엮은 이 책에는 그가 말년에 불교미학이라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고 사색한 미의 세계가 담겨 있다. 그는 이 책에서 조선의 막사발인 다완(茶碗) 등 조선의 예술을 민예미의 최고 전형이자 범부성불(凡夫成佛)의 미로 극찬하고 있다. 이학사. 1만2천원.
10여 년간 매체에 실린 산문 40여 편
▨진주만의 교훈
법무사로 활동하며 대구대'경운대 겸임교수로 강단에 서고 있는 최진태(전 대구지방검찰청 수사과장)씨가 산문과 논문을 함께 묶은 저서 '진주만의 교훈'을 펴냈다. 이번 산문집에는 지난 10여 년동안 신문, 월간지 등 각종 매체에 실은 산문 40여 편과 '형사소송법의 기본구조에 관한 고찰' '범죄와 형벌' '법과 생활' '호주제 논란' 등 사법제도 관련 논문 10편을 함께 담았다. 경북대 법학과와 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30여 년 동안 공직에 몸담아온 그는 대구대에서 법학박사학위를 받았으며 그동안 '국가소송실무' '신공법연구' '생활법률론' 등 많은 저서를 펴내기도 했다. 경북P&P. 1만2천 원
지역 주요인사 9천여 명 인물정보
▨매일명감
대구'경북 주요 인사 9천여 명의 인물정보를 담은 2005년판 매일명감이 나왔다.
매일신문사가 발행한 총 862쪽의 이 명감에는 지역 인사 7천여 명과 출향인사 2천여 명 등 모두 9천여 명의 현직과 출생지, 생년월일, 학력, 경력, 상훈내역, 저서, 집주소, 전화번호, e메일 등 상세한 정보가 사진과 함께 실려 있다.
부록에는 대구'경북의 자치단체, 의회 등 행정기관과 교육'금융'의료 등 기관단체의 정보가 망라돼 있다. 또 이름과 출생연도, 출생지, 직장명, 현주소, 경력, 상훈내역, 저서, 작품명 중 한가지만으로도 정보검색이 가능한 CD도 포함돼 있다. 매일신문사 출판부. 5만 원. 053)251-1421~3.
조향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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