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2005 전국 미래춤 페스티발

구본숙(영남대 무용과 교수)과 물아(物我)현대무용단의 '세 오름길'과 소라 댄스앙상블(예술감독 김소라 대구가톨릭대 무용과 교수)의 '시간의 얼굴'이 17, 18일 서울교육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2005 전국 미래춤 페스티벌'에 나란히 참가한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페스티벌은 전국 12개 대학 180여 명이 참가하는 전국 무용인의 축제. 우리 춤의 신명과 우아함, 독창성과 실험성을 보여주는 다양한 작품들이 출품됐다.

구본숙과 물아현대무용단의 '세 오름길'(17일)은 변함없는 일상과 따뜻함이 흐르던 변두리의 세 오름길이 개발과 거대한 빌딩에 밀려 추억의 장소로 변해버린 현실을 몸짓에 담아낸 작품. 소라 댄스앙상블의 '시간의 얼굴'(18일)은 영겁의 시간 속에서 느끼는 고통과 기다림, 슬픔을 통해 진정한 존재의 모습을 찾아가는 과정을 주제로 하고 있다.

장성현기자 jacksou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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