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 청년들이 대구의 영적 회복과 부흥을 기원하며 함께 기도한다.
교단과 교파를 초월한 청년연합기도집회 'Again 1907 in Daegu'가 성령강림주일인 15일 밤 9시 계명대 성서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번 기도회에는 삼덕, 범어, 대구제일, 순복음대구, 경산중앙, 중앙침례, 영락, 대구제일감리 등 대구 지역 50여 개 교회의 청년대학부와 대구학원복음화협회, 선교대구, 대구밀알선교단, 한국대학생선교회(CCC) 등 35개 선교단체 청년 학생 4천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Again 1907'은 1907년 평양에서 일어났던 부흥운동이 한국 사회 전역에 영향을 미치면서 한국 기독교의 기틀을 마련한 것을 기념, 제2의 기도운동이 일어나기를 꿈꾸며 준비된 기도회다.
지난해 서울을 시작으로 대구, 광주, 충주 등 대도시와 지방의 군소 도시로 확대해 2007년에는 전국 단위의 기도회로 만들겠다는 취지.
올해는 '하나의 거룩한 교회'를 주제로 16일 새벽 5시까지 철야로 진행된다.
참석자들은 개인의 회복과 회개, 대구의 영적 회복과 부흥, 겨레와 세계 선교를 꿈꾸며 기도한다.
특히 서울(장충체육관)과 광주(구동체육관)와 충주(청소년수련원 체육관)를 위성으로 연결해 동시에 중계할 계획이다.
이날 기도회는 3부로 나뉘어 구성된다.
1부는 찬양과 경배의 시간. 대구 찬양사역자연합팀의 찬양 기도에 이어 윤순덕 선교대구 대표목사가 말씀을 전한다.<
생활복음성가 공연으로 시작되는 2부에서는 예수전도단이 찬양사역을 하고 홍성건 YWAM 동아시아 책임자가 말씀을 전한다.
3부는 성찬식과 함께 '화해의 십자가 연합식'으로 마무리된다.
백두산과 한라산, 무등산과 팔공산에서 가져온 나무로 십자가를 만들어 세대와 정치권, 노사 화합 나아가 남북화합을 기도할 예정. 이름없는 선교사들과 순교자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지구촌 분열을 극복하고 한국 교회와 하나님 나라의 건설을 위해 나아가겠다는 내용의 기독청년선언문을 선포한다.
장성현기자 jacksou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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