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2005년 1학기 KT IT-마스터(Master) 장학금 전달식 참석을 위해 KT대구본부(남구 봉덕동)를 방문한 대학생 및 대학 관계자 20여 명은 "아하! KT 건물이 아래서 다른 건물보다 크구나"라며 감탄사를 연발했다.
통신이 일상생활의 일부분이 된 지 오래고 주요 도심 곳곳에 자리잡은 KT 지점이나 지사 건물들은 익히 보아왔지만 그 내부를 직접 볼 기회는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
최첨단 서버를 갖추고 기업들에게 서버와 각종 솔루션을 빌려주면서 완벽한 관리까지 맡아주는 IDC(인터넷 데이터 센터), 만약의 사태를 대비한 대규모 축전지와 철저한 방호·안전 시스템에 대한 설명을 들으면서 "와!"하는 탄성이 절로 나왔다.
비디오편집 컴퓨터와 인터넷 영상 강의 시스템 등의 장비를 구축,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각종 무료 정보기술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솔루션센터에서는 KT의 '사회 공헌 기능'을 체험할 수 있었다.
이규문 홍보팀장은 "IT 장학금만을 전달한 그동안의 관행에서 벗어나 KT에 대한 이해를 좀 더 높이기 위해 간단한 견학일정을 추가했는데, 예상 외로 반응이 좋았다"고 말했다.
KT대구본부는 이날 경북대, 영남대, 계명대를 비롯한 지역 15개 대학의 장학생 30명에게 6천900만 원을 전달했다
KT는 1992년부터 지금까지 551명의 지역 대학생에게 11억9천400만 원의 IT-마스터 장학금을 지급했다.
석민기자 sukmi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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