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경북도 '두발집회'

주말 대구·경북지역에서도 중·고교생들이 두발자유화를 요구하는 집회를 개최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13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청소년단체인 '대구청소년문화아케이드 우주인'이 14일 오후 4시 중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화합의 광장에서 '청소년 인권 향상을 위한 거리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경찰에 신고된 합법 집회이나 시교육청은 이날 두발제한 폐지 서명운동 등 두발자유화를 요구하는 청소년들의 움직임이 있을 것으로 예상, 장학사와 중·고교 교사 40~50명을 주변에 배치해 안전지도에 나설 방침이다.

경북지방경찰청도 성주지역 S고 등 4개 고등학교 학생들 사이에 최근 두발자유화 요구 및 내신등급제 반대 내용을 담은 휴대전화 문자메시지가 교환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도교육청 등과 대책을 마련 중이다.

메시지는 14일 오후 6시 성주군 성주읍 일명 '성밖숲'에서 모이자는 내용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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