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16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리는 대·중소기업 상생협력대책 회의에 참석,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실질적인 상생협력 방안을 경제계 인사들과 논의한다.
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이 뒷받침되어야 대기업이 발전할 수 있다는 인식의 전환을 촉구하고 실질적인 상생협력 실천에 경제계가 모두 나서야 한다는 뜻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이날 회의는 올해 국정 역점과제인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전경련, 대한상의, 무역협회, 중소기협중앙회 등 경제 4단체장을 비롯한 대·중소기업 대표, 정부관계자가 함께 토론하는 자리이다.
대기업 측 참석자는 이건희(李健熙) 삼성회장, 정몽구(鄭夢九) 현대자동차 회장, 구본무(具本茂) LG 회장, 최태원(崔泰源) SK 회장 등 4대그룹 총수를 비롯한 이구택 포스코 회장, 한준호 한전 사장, 이용경 KT 사장, 이윤우 삼성전자 부회장 등 8명이다.
중소·벤처기업 쪽에서는 김철헌 대동중공업 사장, 조봉현 대현산업 사장, 정명화 델코전자 사장, 신달석 동명통산 사장, 이성민 엠텍비전 사장, 유시영 유성기업 사장, 장흥순 터보테크 사장, 김동섭 컴윈스 사장 등 8명이 참석한다.
정부 측에서는 이해찬 총리, 한덕수(韓悳洙) 경제부총리와 진대제( 陳大濟) 정통, 변양균(卞良均) 기예처 장관, 강철규(姜哲圭) 공정위위원장, 윤증현( 尹增鉉) 금감위위원장, 최홍건(崔弘健) 중소기업특위위원장 등과 김우식(金雨植) 비서실장, 김병준(金秉準) 정책실장, 김영주(金榮柱) 경제정책수석, 정문수(丁文秀) 경제보좌관, 박기영(朴基榮) 정보과학기술보좌관 등이 참석한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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