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 이지영(20·하이마트)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메이저대회인 태영배한국여자오픈선수권대회(총상금 3억 원)에서 생애 첫 우승을 신고했다.
데뷔 2번째 대회인 이지영은 15일 경기도 용인 태영골프장(파72·6천395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1오버파 73타를 쳐 최종 합계 2언더파 214타로 조미현(25·휠라코리아)을 1타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안았다.
우승 상금은 6천만 원.
갤러리를 몰고 다닌 '신데렐라' 안시현(21·코오롱엘로드)은 시차 적응 등 컨디션 조절에 실패하면서 부진을 거듭, 대회 3관왕을 노리던 송보배(19·슈페리어)와 함께 합계 6오버파 222타로 공동 10위로 처져 아쉬움을 남겼다.
2라운드에서 깜짝 선두로 나섰던 여고생 아마추어 김하늘(서문여고)은 아이언샷과 퍼트가 흔들리면서 11오버파를 기록,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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