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가 국내 대학으로서는 최초로 여학생들이 생리통으로 등교하지 못하더라도 출석한 것으로 인정하는 '생리출석 인정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키로 해 주목된다.
'생리 공결제'는 공직사회와 민간기업에서 여직원들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는 생리휴가와 유사한 형태로 부산대에서 이 제도를 도입할 경우 타대학으로 확산되는 등 파급효과가 예상된다.
또 교육인적자원부가 초·중·고교 여학생들을 대상으로 전면시행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전국 중·고교 4곳에서 시범운영하고 있는 '생리 공결제(公缺制)'의 도입문제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대는 최근 대학본부와 교수협의회, 총학생회 등으로 구성된 학교 발전협의회를 개최해 올해 상반기중에 '생리출석 인정제'에 대한 연구를 시작해 내년부터 이를 전면 도입하는 방안을 논의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연합)
댓글 많은 뉴스
[정진호의 매일내일(每日來日)] 3·1절에 돌아보는 극우 기독교 출현 연대기
이낙연 "조기 대선 시, 민주당은 이재명 아닌 다른 인물 후보로 내야"
김세환 "아들 잘 부탁"…선관위, 면접위원까지 교체했다
野, '줄탄핵'으로 이득보나…장동혁 "친야성향 변호사 일감 의심, 혈세 4.6억 사용"
尹공약 '금호강 르네상스' 국비 확보 빨간불…2029년 완공 차질 불가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