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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화호, 신영록 부상으로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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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 본선을 한달 앞둔 박성화호가 주전 스트라이커 신영록(수원)의 부상으로 비상이 걸렸다.

20세이하 청소년축구대표팀을 이끄는 박성화 감독은 16일 파주 NFC(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오후 훈련에 앞서 "신영록이 오른쪽 턱뼈 골절로 최종 엔트리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신영록은 지난 14일 파주공설운동장에서 열린 모로코와의 친선경기에서 후반 교체투입돼 선제 결승골을 신고했으나 막판 상대 선수와 부딪혀 그라운드를 물러났었다.

당시 부상이 심한 줄도 모르고 인터뷰까지 소화했던 신영록은 현재 일산 백병원에 입원, 턱 부위에 심을 박는 수술을 받아야할 처지다. 병원 측에서는 "회복에 한달 정도 걸릴 수도 있다"고 할 정도로 심한 부상.

이로써 박성화호는 성인대표팀에 동시 발탁된 '천재 스트라이커' 박주영(서울)이 대회 개막 직전에야 합류할 수 있는 상황인데다 신영록마저 다쳐 기존의 주전 공격수 가운데 김승용(서울)만 데리고 대회를 준비하게 됐다.

박 감독은 "굉장히 타격이 크다. 주영이가 세계대회 본선에는 나올 수 있다지만 어느 정도의 컨디션으로 돌아올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라 주전 공격수로 생각했던 3명 가운데 2명이 빠져나간 셈"이라며 근심을 털어놨다.

또 부활을 꿈꾸던 기대주 양동현(울산)마저 허벅지 근육통으로 아직 재활훈련밖에 소화하지 못해 박 감독의 시름을 깊게 했다.

이에 따라 박 감독은 모로코전에서 가능성을 보여준 이근호(인천)와 195㎝의 장신 스트라이커 심우연(건국대)을 언급하며 "나머지 선수들은 조커감으로 생각했었는데 이제 베스트멤버로 뛸 수 있도록 키워야겠다"며 대안을 밝혔다.

한편 이날 훈련에는 일본프로축구 J리그에서 뛰는 수비수 김진규(이와타)가 합류해 동료들과 손발을 맞췄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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