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장 관사 사용을 놓고 시민단체와 최병국 경산시장이 공방을 벌이고있다.
경산지역 시민단체로 구성된 경산시민연대(대표 김도연)는 지난 12일 "시장관사는 과거 관선시대의 권위주의의 산물"이라며 "시장 관사의 유지여부에 대해 시민사회단체 및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때까지 현재 시행하고 있는 개조공사를 즉각 중단해 줄 것"을 요청하는 내용의 공개질의서를 보냈다.
시민모임은 최병국 시장에게 시장관사 사용여부를 공개적으로 밝히고, 개조공사 내역 및 예산도 함께 공개하도록 요구했다.
이에 대해 최병국 시장은 "시장 관사는 자치단체장의 원활한 직무 수행 목적을 위해 부여된 시설이며, 관련 규정과 관사운용의 취지에 어긋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16일 입주를 했다.
경산·김진만기자 fact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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