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기업 수익성 호조

지난해 제조업체들은 대기업과 수출기업 중심으로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40년 만에 사상 최고치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제조업체 3천446개를 비롯해 5천437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해 16일 발표한 '2004년 기업경영분석결과'에 따르면 제조업의 매출액 경상이익률은 7.8% 로 전년(4.7%)에 비해 3.1%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제조업체들이 1천 원어치의 물건을 팔아 78원을 남긴 셈으로, 1965년(7.9%)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또 제조업의 현금보유비중(현금/총자산)은 전년 말 9.7%(60조 원)에서 9.9%(66조 원)로 늘어났다.

제조업의 부채비율은 104.2%로 전년 말(123.4%)에 비해 19.2%포인트나 하락했다.

이는 1965년(93.7%) 이래 가장 낮은 수준으로, 작년 3월 말 현재 일본 제조업체의 부채비율 145.4%, 미국의 작년 말 141.2%보다 훨씬 낮아진 것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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