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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공대 화물차 화재 화상 경찰 끝내 숨져

지난 13일 경산에서 발생한 대구경찰청 특공대 EOD(폭파전문)팀 소속 화물차 화재사고(본지 14일자)와 관련, 당시 화상을 입었던 특공대원 허자억(28·북구 산격2동) 순경이 17일 오후 4시 25분쯤 급성호흡곤란증후군으로 숨졌다.

경찰은 "사고 당시 차량을 운전했던 허 순경이 화재 진압을 하다 전신에 2, 3도 화상을 입고 생명에 지장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으나 흡입화상으로 심장발작을 일으켜 4일 만에 숨졌다"고 밝혔다. 허 순경의 장례는 19일 대구지방경찰청장으로 치러지며, 대구경찰청은 녹조근정훈장과 1계급 특진을 추서했다.

김수용기자 ks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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