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처음으로 바다 속 지리정보와 해도·측량·해양관측 정보를 인터넷(spatial.nori.go.kr)으로 볼 수 있게 됐다.
국립해양조사원은 바다와 관련된 해양지리정보를 국민들이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해양지리정보 서비스'를 지난 16일부터 실시하고 있다.
해양조사원은 바다 속 지형 및 항로표지 등의 지리정보를 표시한 해도와 배타적 경제수역(EEZ)에서 해안선까지의 측량현황 및 조석·조류·해류 등 해양관측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하고 3차원 해저 영상, 해양 현상 예측정보 등 서비스 대상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해양경찰청은 동해(중·남·동부), 서해(중·남서부), 남해(동·중부, 서부, 제주도) 등 10개 권역별로 사고 다발 해역이 표기된 축척 25만분의1 해도를 발간, 다음달 어민들에게 무료 배포한다고 최근 밝혔다.
해도에는 사고 다발 위치뿐 아니라 사고 사례, 해역 특성, 수심, 대형선박 항로도, 유조선 통항금지 해역, 해상 사격 구역, 어업정보 사항, 조석과 조류 정보 등이 실려 어민들의 안전운항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울릉·허영국기자huhy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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