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대성(36·뉴욕 메츠)이 시즌 3번째 홀드를 기록했다.
구대성은 19일 뉴욕 셰이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신시내티레즈와의 홈경기에서 6대3으로 앞선 7회 1사 1루의 위기에서 구원 등판해 ⅓이닝 동안 상대 중심 타선을 1삼진, 1볼넷으로 막고 위기를 넘겼다.
시즌 3번째 홀드를 올렸고, 방어율도 3.75로 조금 낮췄다.
7회 1사 1루에서 두번째 투수 히스 벨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구대성은 4번타자 켄 그리피 주니어와 풀카운트까지 가는 승부 끝에 아깝게 볼넷을 내줘 1사 1,2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후속 애덤 던을 공 4개만에 루킹 삼진으로 잡고 한숨을 돌렸다.
메츠는 6이닝 동안 9안타, 2실점으로 막은 선발 톰 글래빈의 호투를 앞세워 10대6으로 승리했다.
또 최희섭(26·LA 다저스)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플로리다 말린스와의 홈경기에 1루수 겸 2번타자로 선발 출장해 몸에 맞는 공을 포함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1회 1사에서 1루 땅볼로 물러선 최희섭은 3회 무사 1루에서 삼진을 기록했으나 5회 무사 1루에서는 우전 안타를 터트려 제프 켄트의 2루타 때 홈을 밟았다.
이어 2대6로 뒤진 7회엔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으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하지는 못했다.
다저스는 2대6으로 패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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