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3일 열리는 2006독일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우즈베키스탄전의 개최 장소가 오는 25일 이후 재검토된다.
대한축구협회는 17일 아시아축구연맹(AFC) 관계자와 통화한 결과 "오는 25일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리는 AFC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지켜본 뒤 한국 대 우즈베키스탄전 개최 장소를 다시 검토해보겠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우즈베키스탄에서의 반정부 시위로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어 다음달 타슈켄트원정에 나설 선수단의 안전이 우려된다는 것이 협회의 입장. 이에 AFC는 일단 25일 열리는 AFC챔피언스리그 네프치(우즈베키스탄)와 알 알리(UAE)의 경기를 예정대로 치러보고나서 다시 이 문제를 논의하자는 방안을 내놓았다.
따라서 네프치-알 알리전이 무사히 끝난다면 한국의 월드컵 최종예선 4차전도 예정대로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타슈켄트에서 열릴 수 있을 전망이다.
그러나 우즈베키스탄 반정부 시위가 최근 타슈켄트까지 번질 조짐을 보이고 있어 25일 이후에도 얼마든지 상황이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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