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데스 산맥에서 산악훈련중이던 칠레군 41명이 최악의 눈보라로 실종돼 대부분 사망한 것으로 우려된다고 칠레군당국이 20일(이하 현지시간) 밝혔다.
이와 관련, 리카르도 라고스 대통령은 사망자중 13명의 시신이 수습됐다고 발표하고 3일간의 애도기간을 선포했다.
에밀리오 체이레 육군참모총장은 안데스 정상에서 산악행군 훈련을 받던 장교 1 명과 40명의 병사들이 지난 18일 30년 만에 최악의 눈보라가 발생한 이후 소식이 두절됐다면서 "실종 군인들은 대부분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생존자들은 뒤처진 동료들이 탈진해 눈보라를 헤쳐나올 수 없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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