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3시10분께 경북 포항시 북구 죽도동H나이트클럽에서 불이 나 1층 내부 200여평과 집기 등을 태운 뒤 인접한 또다른 유흥업소로 번진 뒤 2시간여만에 진화됐다.
불이 난 업소에는 영업을 마친 뒤 내부에 사람이 없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건물 인근에 있던 시민 수십명이 긴급히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소방차 30여대와 인력 300여명을 동원해 진화작업에나섰다.
경찰은 업소 내부에 사람이 없었던 점으로 미뤄 일단 전기합선으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는 한편 방화여부 등에 대해서도 조사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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